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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김준희, ‘이혼 이유? 미스터리’

연예계의 잉꼬부부 지누-김준희 커플이 이혼 절차를 밟아,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누 김준희는 최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서류를 제출, 법적 수속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언론을 통해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12일 보도된 탤런트 명세빈의 이혼소식과 맞물려 충격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지누-김준희의 이혼 이유에 대해서는 여전히 알려지지 않고 있는 상황. 지누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조차 “전혀 알지 못했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들의 지인들 역시 갑작스런 이혼 소식에 당혹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공식석상에서 다정한 모습을 보였던 커플이었기 때문.

이에 팬들은 지누 김준희의 이혼 이유와 관련, 궁금증을 제기했다. 그간 이들은 각종 행사와 미니홈피를 통해 그룹 지누션의 션-정혜영 부부과 함께 애정을 과시해 왔다. 팬들은 “이혼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행복해 보였는데 갑작스러운 결별이라니 이해할 수 없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지누와 김준희는 이혼에 대해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고 있다. 지누는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이며 김준희는 연락 두절된 상황. 이 때문에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이혼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준희가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 에바주니에 올린 글 역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파경 소식이 전해지기 하루 전인 12일 오후, 김준희는 ‘그런 일’ 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준희는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일인데도 당시엔 죽을 것만 같은 일이 있다. 당장 앞에 닥친 일이 너무 엄청나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을 때가 있다”며 “한숨 돌리고 다시 돌아보면 참 많은 게 보이는데도 그때는 왜 그런 것조차 생각나지 않았는지…. 바보 같은 주니의 모습조차도 내 모습이고 나이니까 어디 원망할 수도 없지만…”이라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지누 김준희는 지난 2005년 교제를 시작, 2005년 5월 결혼에 골인했다. 지난해에는 김준희가 임신 3개월 만에 유산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약 2년의 결혼 생활 끝에 이혼 절차를 밟게 됐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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