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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직불카드 사기 기승

TD은행 수백장 범죄조직에 노출

토론토 다운타운의 한 소매점에서 사용된 TD은행의 직불카드 수백장이 범죄조직에 노출되는 등 직불카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TD은행 대변인은 12일 “금전적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외부로 유출된 정보가 또 다른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어 문제의 소매점에서 물건을 구입한 직불카드를 모두 교체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소매점은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으며, 잠정 휴업 상태다.

필지역에서도 지난 수개월간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사기로 20만달러를 훔친 남자 두 명이 이번 주 체포돼 37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은행기계의 카드 삽입구에 ‘리드 헤즈(read heads)’로 불리는 플라스틱 판을 설치해 카드의 정보를 빼낸 후 피해자들의 돈을 불법 인출했다.

필경찰은 “CIBC의 제보로 이들의 범죄행각이 드러났다. 카드정보를 판독하는 리드 헤즈 설치는 정교한 기술을 요하는 수법이다”고 말했다.

연방산업부는 “성인 10명 중 9명이 은행의 인터랙 서비스를 이용한다. 직불카드 범죄 피해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며 “토론토의 경우 은행계좌 6%가 직불카드 범죄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필지역처럼 고도의 기술로 정보를 빼내는 범죄자도 있지만, 보통은 쓰레기통에서 영수증을 줍거나 소매점의 직원이 손님의 카드 정보를 훔치는 단순범죄가 더 많다.

전문가들은 “카드정보를 보호하는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개인정보는 신분도용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큰 만큼 개개인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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