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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 유나이티드에 역전 우승

축구협회 풋살리그 폐막

영원한 승자는 없었다. 2일 재캐나다한인축구협회(회장 강준원)의 겨울철 실내 풋살리그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리그전적 1위로 올라온 FC유나이티드가 3위의 태극에 덜미를 잡혔다.

돈밸리 파크웨이-로렌스 인근 풋살센터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FC유나이티드는 전반전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갔으나 2-2로 물러선 후 후반전 5분경 2-3으로 역전 당했다.

다시 후반 10분경 2-4로 벌어진 후 30초만에 한골을 만회하며 3-4 추격, 15분경까지 다시 4-5로 주고받았으나 2분을 남겨놓고 페널티킥을 허용해 4-6으로 주저앉았다.

태극은 리그 3위(7승2무4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올라왔으나 준결승전에서 2위의 한우리(11승3패)를, 결승전에서 1위 FC유나이티드(13승1패)까지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공격상은 김석훈(한우리), 수비상 홍만석(태극), 골리상 이지민(FC), 득점상 및 MVP 주재흥(FC), 감독상 심재근(늘푸른교회)씨에 각각 돌아갔다.

협회의 2008년 하계 축구리그는 오는 5월부터 4개월간 노스욕 에스더샤이너(더퍼린-핀치) 구장에서 펼쳐진다. 신청은 4월13일 오후 6시까지. 참가비는 550달러(심판비 제외). 문의: 416-999-4540.

(김효태 기자 htkim@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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