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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계 아내 살해 30대 한인 무죄 주장

〈속보>지난 25일 다우니시 한 아파트에서 말다툼 도중 태국계 아내를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크리스 영 이(35)씨가 무죄를 주장했다.

28일 오후 LA카운티 다우니형사지법 7호법정에서 열린 인정신문에서 이씨는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이에 따라 3월7일 같은 법정에서 이씨의 예비심문이 열릴 예정이다.

이씨는 지난 25일 새벽 3시30분쯤 사건 현장인 아파트에서 아내 랩차녹 시수라(28)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부엌으로 들어가 식칼을 꺼내 시수라씨를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다.

다우니시경찰국에 따르면 이씨는 범행 직후 자신의 차량을 타고 도주하다 605프리웨이 북쪽방면 로스힐스 출구 인근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출동한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 소속 경관에게 범행을 자백한 바 있다.

김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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