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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의 마법, 복병 이스라엘에 1-2로 패배

거스 히딩크 감독의 마법이 복병 이스라엘 앞에서 제동이 걸렸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 축구대표팀은 17일 텔아비브라마트 간 경기장에서 열린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예선 E조 조별리그 11차전 이스라엘과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6승3무2패(승점 21)로 승점을 보태지 못한 러시아는 크로아티아(승점 26) 잉글랜드(승점 23)에 이어 조 3위에 머물러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티켓을 놓칠 가능성이 커졌다.

러시아는 22일 안도라와 원정 경기에서 반드시 이기고 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에 져야만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다. 탈락 위기에 놓였던 잉글랜드는 덕분에 자력으로 본선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잉글랜드는 21일 크로아티아와의 홈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본선에 진출한다. 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와 비기고 러시아가 안도라를 누르면 잉글랜드 러시아의 승점이 같아지지만 잉글랜드가 러시아와 상대전적 골득실에서 앞선다.

러시아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10분 이스라엘의 엘리야니프 바르다에게 기습을 허용 선제골을 내줬다.

히딩크 감독은 빠른 선수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러시아는 후반 16분디니야르 빌리알레티노프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후반 인저리타임 2분 이스라엘의 오메르 골란에게 돌파를 허용했고 골키퍼가 1대1로 맞선 상황에서 결승골을 내줬다.

한편 유럽 축구의 강호들이 속속 본선에 합류했다. 독일월드컵 우승팀 이탈리아는 원정경기서 스코틀랜드를 2-1로 꺾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이탈리아는 8승2무1패(승점 26)로 조 1위를 달렸고 경기가 없었던 프랑스 역시 8승1무2패(승점 25)로 같은 조 2위를 확정지었다.

G조의 네덜란드는 전반 43분 대니 쿠베르만스의 선제 결승골로 룩셈부르크를 1-0으로 꺾어 최소 조 2위를 확보했고 F조 스페인은 스웨덴을 3-0으로 제압 선두를 달렸다.

A조에서는 벨기에를 2-0으로 누른 폴란드가 C조에서는 5-0으로 몰타를 대파한 그리스가 1위를 질주하며 각 조에서 유일하게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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