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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린다 박 살해 2명에 사형 평결

지난 1995년 어바인에서 한인 여대생 린다 박(당시 18세)양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1급 살인혐의에 대해 유죄평결이 났던〈본지 10월 24일자 A-1면> 2명의 용의자들에게 5일 사형평결이 내려졌다.

오렌지카운티 센트럴 저스티스 센터 40호 법정 배심원은 5일 오전 9시부터 속개된 평결작업에서 로널드 트리 트랜(32.샌타애나)과 노엘 제시 플라타(32.샌타애나)에게 사형평결을 내렸다. 사건이 발생한지 12년만이다.

이날 사형평결이 내려짐에 따라 40호 법정 윌리엄 프로버그 판사는 배심원들의 평결 내용을 토대로 내년 1월 11일 최종 선고를 하게된다.

이들은 지난 1995년 11월 9일 박양의 집에 침입해 금품을 요구하다 칼로 박 양의 목을 찌르고 전기줄로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아왔으며 수사당국은 사건직후 수사에 진전을 보지 못했으나 지난 1999년 새로운 제보에 따라 수사를 재개 이들을 검거했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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