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베이 익스프레스웨이' 19일 전면 개통
동부 내륙지역 경제활성 기대
전 구간 길이가 10마일에 불과하지만 이 익스프레스웨이는 샌디에이고시 동남부 지역을 비롯해 스프링밸리 출라비스타 동부지역 등 사우스베이 내륙지역 일원의 성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민간자본을 유치해 건설된 이 도로는 향후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신규 고속도로 건설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체결 이후 하나의 경제권으로 움직이고 있는 샌디에이고와 멕시코 티후아나 지역의 경제발전에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지역 교통당국은 사우스베이 익스프레스웨이가 개통되면 자동차로 현재 30분 정도가 소요되는 스프링밸리지역에서 오타이메사 지역까지를 10분 정도로 단축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주 도로교통국(Caltrans)은 사우스베이 익스프레스웨이의 완공에 맞춰 16일부터 18일까지 주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다.
총 6억3500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된 이 익스프레스웨이는 앞으로 35년간 유료로 운영된다.
이용료는 구간에 따라 1달러50센트부터 3달러50센트까지 책정됐으며 캘리포니아내의 대다수 유료도로가 사용하고 있는 '패스트랙'(FasTrak) 시스템을 도입 이 익스프레스웨이를 매일 같이 이용해야 하는 출퇴근자와 상업용 차량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도로교통국은 사우스베이 익스프레스웨이의 이용을 널리 권장하기 위해 패스트랙 구좌를 미리 오픈하는 사람들에 한해 2008년 1월13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줄 계획이다.
◇ 사우스베이 익스프레스웨이 웹사이트: www.southbayexpressway.com
주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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