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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그레이엄 목사와 대통령들 관계 파헤쳐

ABC 프로그램 방영

 ABC 방송 전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의 한 식당서 모인  빌리 그레이엄 목사(맨 왼쪽), 찰리 깁슨(가운데), 조지 H.W. 부시 전대통령.

ABC 방송 전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의 한 식당서 모인 빌리 그레이엄 목사(맨 왼쪽), 찰리 깁슨(가운데), 조지 H.W. 부시 전대통령.

ABC방송국은 10일 빌리 그레이엄 목사와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관계를 파헤치는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1시간 동안 방송된 '권력으로 가는 목회자: 빌리 그레이엄과 대통령들'에서 찰리 깁슨은 빌리 그레이엄 목사와 지미 카터.조지 H. W. 부시.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을 인터뷰하며 알려지지 않은 그들의 우정과 그 이상의 관계를 들춰냈다.

그레이엄 목사는 카터.부시.클린턴 대통령이 한 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이들은 모두 나와 절친한 친구였다"고 말해 전 대통령들과 긴밀한 관계를 나타냈다.

빌 클린턴은 힐러리 클린턴과 첫 데이트로 그레이엄 전도대회에 갔을 정도로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그레이엄의 팬이었다. 그는 청소년 기간 동안 자신의 용돈 중 일부를 그레이엄 미니스트리에 기부하기도 했다. 클린턴은 믿음없이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것이 힘들다고 했다. "신앙없이 대통령을 맡는다면 더 힘들고 더 외롭고 더 불확실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힐러리 클린턴 역시 그레이엄의 도움을 받았다. 그녀는 자신의 남편이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스캔들로 시끄러울 때 그레이엄으로부터 위로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레이엄은 빌과 나를 모두 잘 하는 흔치 않은 인물"이라며 "용서 자체가 힘든데 특히 모두가 보는 앞에서 그것을 해야할 때 더 힘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특히 나이가 들수록 목사인 그레이엄의 도움을 받는다고 고백했다. 그는 "죽음에 대해 생각할 때는 대통령이나 일반인이 다를바 없다"며 "특히 나이가 들면서 '죽으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된다"고 전했다.

조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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