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애견 엽기 살해 한인 약사 체포, 콘도서 2마리 숨지게해

40대 한인 약사가 자신이 키우던 애완견 2마리를 둔기로 때려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돼 충격을 주고 있다.

LA카운티검찰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키스 정(41)씨를 2건의 동물학대와 1건의 마약 소지 등 3건의 중범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13일 마리나델레이 자신의 콘도미니엄에서 독일산 애완견 슈나우저 2마리를 죽인 혐의다.

이날 정씨는 개짖는 소리를 이상히 여긴 이웃의 신고로 LAPD 퍼시픽경찰서 소속 경관에 체포됐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가 체포될 당시 애완견 2마리중 1마리는 정씨 집에 있는 냉장고안에서 발견돼 충격을 더했다. 다른 1마리는 집안 바닥에 쓰려져 있었으며 검시결과 개들은 둔탁한 물체에 의해 여러차례 부딪힌 충격으로 죽은 것으로 밝혀졌다.

현장 출동 경관은 콘도미니엄 내부 벽 곳곳에 피가 묻어 있었다고 전해 엽기적인 사건 정황을 짐작케 했다.

체포된 뒤 LAPD 퍼시픽경찰서내 구치소에 수감됐던 정씨는 보석금 2만달러를 내고 풀려났다. 그는 지난 7일 LA카운티카운티 공항지법에서 열린 인정신문에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한편 가주한인약사회에 따르면 정씨는 LA에 있는 'S' 약국에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확인되지 않았다.

장열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