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너스, 올해 첫 4연승 행진 중

백차승, 로얄스전 서 시즌 두번때 승

시애틀 매리너스가 2007년 시즌 첫 4연승 행진을 진행중이다.

매리너스는 25일부터 시작된 약체 캔자스 시티 로얄스와의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후 그 여세를 몰아 28일 원정경기로 열린 같은 조 1위인 LA-애나하임 앤젤스와의 첫 경기에서도 타선이 폭발해 승리를 거두어 4연승을 기록하며 1위와의 승률을 좁혔다.

특히 매리너스의 백차승 선수는 26일 열린 로얄스 전에 선발 출전해 7이닝 동안 5개의 안타와 1실점, 삼진 7개를 기록하는 좋은 성적으로 팀의 9-1 승리의 주인이 되었다.
백 차승 선수는 이 경기에서 총 98개의 투구 수를 기록했으며 이중 74개의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등 최고의 볼 컨트롤을 보여주었다.

이로서 백차승 선수는 지난 4월 23일 에이스 펠릭스 허난데즈 선수의 부상으로 메이저 리그로 승격한 이래 최고의 투구내용을 선보여 메이저 잔류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매리너스의 마이크 하그로브 감독은 "백차승은 팀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있다"며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잘 이용하는 좋은 본보기를 보여 주고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리너스는 29일 LA-애나하임 앤젤스와 2차 전을 치루며 라이안 페이라벤드 선수가 선발 투수로 출전하게 된다.
백차승 선수는 오는 31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