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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비극 치유에 큰 힘' 워싱턴서 버지니아텍 참사 성금 12만5천불

지난달 16일 미국 사상 최악의 대학 캠퍼스 총기참사가 벌어진 버지니아텍(공대) 희생자들을 위한 미주 한인사회를 비롯한 각계의 성금이 총 400만 달러를 넘어섰다.

24일자 USA투데이에 따르면 워싱턴 일대 한인들로 구성된 '워싱턴 범동포 대책위' 위원들은 23일 버지니아텍을 방문해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직후부터 정성스레 모은 버지니아텍 참사 추모 기금 12만5875달러를 전달했다.

엘리자베스 플래나건 대외담당 부총장은 수표를 건네받은 뒤 "수많은 한인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준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이 사건을 통해 우리 모두 하나가 됐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한인들의 성금으로 인해 이번 비극이 더 빨리 치유될 수 있을 것"이라며 "추모기금이 희생자 유가족 보조와 큰 충격을 받은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정신적 치료에 사용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신문은 "헌금은 적게는 5달러에서부터 많게는 1만달러에 이르기까지 많은 한인들이 참여했다"면서 "2개의 한국 신문과 100여개 종교단체들이 헌금을 주도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명문 야구팀 뉴욕 양키스도 100만달러를 '호키 스피리트 미모리얼 펀드'에 기부키로 결정했으며 총 기부금은 지난달 16일 이래 총 400만달러를 넘어섰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앞서 찰스 스테거 버지니아텍 총장은 23일 양키 스타디움에서 나이트게임으로 진행된 대 보스턴 레스 삭스와의 경기에서 뉴욕 양키스측으로부터 100만달러의 기부 의사를 통보받고 이를 수락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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