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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노 한인살해범···81~종신형 선고

지난 2004년 엔시노 지역에서 김태준(당시 26세)씨를 살해한 혐의<2004년 10월 25일 A-1면>로 검거됐던 범인에게 81년~종신형의 징역이 선고됐다.

밴너이스 지법(판사 리처드 커쉬너)은 10일 김씨 살인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에릭 안토니오 로드리게즈(23)에 대해 이같이 중형을 선고했다.

로드리게즈는 지난 2004년 10월 23일 새벽 타자나에 있는 나이트클럽에서 김씨가 ‘혹시 고교 동창생이 아니냐’고 물었다는 이유로 친구들과 귀가하던 김씨 차량을 뒤쫓아가 빅토리 불러바드와 화이트 오크 애비뉴 인근에서 총을 쏴 살해하고 달아났다 사건발생 5일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밴너이스 지법 배심원단은 지난 3월 12일 로드리게즈에게 살인 및 살인미수, 총기사용 등의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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