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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1000여명 수용 대형 찜질방 착수

샌퍼낸도 밸리 · LA동부도 잇따라

LA한인타운에 동시에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찜질방 공사가 곧 착공되며 타운 외곽에도 대형 찜질방들이 잇따라 들어선다. 우선 LA한인타운에 들어설 초대형 찜질방은 윌셔와 램파트 코너 구 적십자사 건물를 리모델링하는 프로젝트다. 한인 투자자들로 구성된 DC파트너스에서 건물을 인수해 총 2500만달러를 투자하는 이 찜질방은 건물 면적 4만3000스퀘어피트 크기의 초대형이다. 오늘부터 석면 철거 공사에 들어간다. 총 공사 기간은 1년 정도로 내년 봄 오픈할 계획이다.

1000여명을 수용하는 대형 찜질방으로 변신중인 LA한인타운 윌셔와 램파트 인근 건물.

1000여명을 수용하는 대형 찜질방으로 변신중인 LA한인타운 윌셔와 램파트 인근 건물.

이 투자자 그룹의 한 관계자는 "건물 뒤편에 총 40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 건물을 따로 지을 계획"이라며 "남녀 사우나를 비롯해 공용 찜질방 스파시설 마사지 시설 식당 등이 들어서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찜질방 안에는 각종 운동시설을 설치하고 옥상에는 야외 휴게 시설까지 갖춰 가족이 하루를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샌퍼낸도 밸리 지역에 최초로 들어설 대형 찜질방도 2월초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발보아 불러바드와 데본셔 스트리트 코너(10211 Balboa Blvd. Northridge)의 헬스센터 건물을 옴니인베스트먼트에서 인수해 찜질방(CJ 그랜드 헬쓰 스파)으로 꾸미게 되는 이 프로젝트는 남녀 사우나를 함께 갖춘 1만5000스퀘어피트 규모.



옴니인베스트먼트는 총 600만~700만달러를 투자해 밸리 지역의 명소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한인투자그룹인 '유나이트 드림 워크(대표 알렉스 조)'는 1000만달러를 투자해 시티 오브 인터스트리 지역에 2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다이아몬드 패밀리 스파'를 9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김현우 기자 khw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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