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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조경업자 살해 일용직 검찰 기소···보석금 1백만불

<속보〉 지난 29일 조경작업중 고용주인 박우성(45.랜초 샌타마가리타)씨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어네스토 허넨데스 아발로스(23.샌타애나)가 살상무기에 의한 2급 살인혐의로 31일 기소됐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아발로스는 당시 삽과 곡괭이로 박씨의 뒤통수 등 머리 부분을 수차례 반복해 때려 살해한 혐의다.

검찰은 잔인한 수법에도 불구하고 범행이 치밀하게 계획됐다기 보다는 우발적으로 일어난 사건이라며 2급 살인 적용 이유를 밝혔다.

아발로스는 체포 당시 경관들에게 저항하다 고무탄과 전기충격총에 맞아 제압됐으며 이 과정에서 입은 부상 치료로 병원에 수감된 바 있다. 사건 발생 2일만인 이날 아발로스에게는 보석금 100만달러가 책정됐으며 오렌지카운티 구치소 '하버저스티스 센터'로 이감됐다.

정구현 기자 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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