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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그룹 1천만불 투자, LA동부 지역에 초대형 찜질방

500명 수용 규모 9월 완공

LA동부 지역에 초대형 ‘한국식 찜질방’이 생긴다.

LA동부에 들어설 초대형 한국식 찜질방인 ‘다이아몬드 패밀리 스파’의 시설을 설명하고 있는 알렉스 조 대표.<백종춘 기자>

LA동부에 들어설 초대형 한국식 찜질방인 ‘다이아몬드 패밀리 스파’의 시설을 설명하고 있는 알렉스 조 대표.<백종춘 기자>

한인투자그룹인 ‘유나이트 드림 워크(대표 알렉스 조)’는 1000만달러를 투자해 시티 오브 인터스트리 지역에 2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다이아몬드 패밀리 스파’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이아몬드 패밀리 스파’는 60번 프리웨이 인근 노갈레스와 게일 교차지점에 위치하며, 내달부터 공사를 시작해 9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동시에 500명 수용 규모인 ‘다이아몬드 패밀리 스파’에는 보석방·세리믹방·소금방 등 총 7개에 달하는 다양한 기능성 찜질방들이 들어서며, 특히 한국식 불가마도 만들어질 예정이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식당·스낵샵·네일샵·이발소·스킨케어·지압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함께 PC방·미니 공연장도 만들어질 예정이서 가족단위 휴식공간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유나이트 드림 워크’측은 대부분의 주요 건축재료들을 한국에서 들여올 예정이라고 밝혀 LA에서도 한국식 찜질방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알렉스 조 대표는 “한국식 찜질방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리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며 “때문에 설계 과정에서부터 한국의 찜질방 전문업체를 참여시키는 등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어 “찜질방 중앙에는 영화상영·문화강좌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미니 공연장도 만들어진다”며 “가족단위의 고객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나이트 드림 워크’ 투자그룹은 부동산업 종사자,회계사,한의사 등 10명의 한인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필 기자 kdp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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