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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까지 움직인 ‘제임스 김씨의 아버지 사랑’

아버지의 아버지는 아들을 찾기 위해 인공위성까지 움직였다.

가족을 구하기 위해 험한 산길을 나섰다가 숨진 제임스 김(35)씨의 ‘뜨거운 부정’이 심금을 울리고 있는 가운데 김씨의 아버지 스펜서씨는 아들의 수색작업에 인공위성을 동원한 것으로 드러나 또 한번 감동을 주고 있다.

오리건주 경찰국 그렉 해이스팅스 공보관은 7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펜서씨가 위성회사로 전화를 걸어 인공위성으로 아들을 찾아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우주항공관계 기업 대표인 스펜서씨가 움직인 인공위성은 ‘지오아이(GeoEye)’사가 제작한 군사 지도제작용 위성으로 680미터 상공에서 1미터 크기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다.

이 위성은 지난 6일 오전 10시30분쯤 오리건주 상공을 지나며 김씨 실종 추정 지역 위성 사진을 찍어 수색팀에 전송했다.

아들의 수색작업을 위해 스펜서씨는 3대의 사설 헬기도 고용했다. 또 이불과 옷가지, 식량이 든 인명구조 꾸러미 18개를 조난추정 지역에 떨어트리게 하는 등 마지막까지 아들이 살아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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