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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주년 9·28서울수복 SD 기념식' 개최

6·25 참전동지회 등 참석 전우애 나눠

'제56주년 9.28 서울수복 샌디에이고지역 기념식'이 지난 28일 라호야 솔레데드 산정 십자가 앞에서 엄숙하게 개최됐다.

샌디에이고 6.25 참전동지회(회장 김기홍 박사)가 주최한 이날 기념식에는 미해병대 제1사단 7연대 2대대 D중대 소속으로 한국전에 참전 꽃다운 젊음을 바친 200여 명의 생존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이 참석해 56년 전 그 날의 벅찬 감격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이역만리 타국 땅에서 장렬히 산화해 간 전사자와 먼저 타계한 전우들의 넋을 기렸다.

이들 D중대 소속 생존 용사들은 전우회 격인 '독 세븐 협회'(Dog Seven Association.회장 페리 딕키)를 설립하고 매년 전국의 주요 도시를 돌며 재회행사를 열고 있는데 올해는 샌디에이고에서 연례행사를 갖게 됐으며 6.25 참전동지회의 초청을 받아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것.

이 자리에서 김기홍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매년 9월28일은 한국인들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하고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한국의 자유 민주주의의 발전과 함께 놀라운 경제적 성장이 가능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약 30분 간에 걸친 공식행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6.25 참전동지회가 마련한 김밥과 샌드위치로 점심식사를 먹으며 뜨거운 전우애를 나눴다.

이날 기념식에는 미해병대 제3비행단 사령관인 새무엘 헬랜드 소장 마운틴 솔레데드 기념협회의 존 앤더슨 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윤응렬 예비역 공군소장 장양섭 한인회장을 비롯한 주요 한인 단체장 및 인사가 다수 참석했다.

한편 6.25 참전동지회는 이날 오후 이들 참전용사들을 미션밸리 타운 & 컨트리 호텔로 초청 성대한 보은행사를 베풀었다.

참전용사들은 칸타모레 합창단의 연주와 함께 아름다운 민속무용 공연 그리고 힘찬 태권도 시범을 관람하며 재회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주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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