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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뉴욕 아시안영화제

뉴욕아시안영화제 내달 막 오른다

'웰컴 투 동막골''혈의 루' 등 한국영화 6편 선봬



6월16일~7월1일 맨해튼서 상영





'2006 뉴욕아시안영화제'에 한국영화 '웰컴투 동막골' 등 6편이 초대됐다.

6월16일부터 7월1일까지 맨해튼 안솔로지필름아카이브와 이매진아시안시어터에서 열릴 2006 뉴욕아시안영화제는 한국을 비롯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등지에서 최근에 제작된 영화 25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특히 독립영화 감독 송일곤 감독의 작품을 '깃' '마법사들' 등 두 편도 초대됐다.

한국에서 800여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웰컴 투 동막골'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태백산맥 산골의 동막골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이 마을에 추락한 미 전투기에서 살아남은 연합군 병사와 인민군 그리고 국군이 마을을 사수하려는 주민과 벌이는 갈등을 동화처럼 그려낸 작품이다. 박광현 감독이 연출한 영화는 정재영.신하균.강혜정.스티브 태슐러.임하룡이 출연한다.

지난해 한국의 대종상 감독상과 남우조연상 수상작인 '달콤한 인생'(A Bittersweet Life)은 냉혹한 보스의 애인을 조사하다 선의의 실수로 버림받게되는 한 남성의 운명을 그린 작품. 이병헌.신민아.김영철.황정민이 출연하며 연출은 '조용한 가족' '장화홍련'의 김지운 감독이 맡았다.

'혈의 누(Blood Rain)'는 션 코너리 주연의 '장미의 이름으로'를 연상시키는 시대 추리극. 조선시대 후기 외딴 섬마을 동화도에서 일어나는 연쇄 살인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차승원과 박용우가 출연하며 연출자는 '번지점프 하다'의 김대승 감독이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이명세 감독이 연출한 '형사'(Duelist 2005)는 시대 액션극이다. 조정의 어지러움을 틈타 가짜 돈이 유통되고 좌포청의 노련한 포교와 물불 안 가리는 의욕적인 신참이 파트너를 이뤄 가짜 돈의 출처를 쫓는 내용. 안성기씨가 포교로 하지원이 남순으로 분한다. 백상영화제 감독상과 청룡영화제 미술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폴란드 우츠에서 유학한 송일곤 감독의 '깃(Feather in the Wind)'은 6만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단 10일간 촬영해 완성한 저 예산 멜로 드라마. 10년 전 애인과 우도를 여행했던 영화감독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우도로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 주연의 '비포더 선라이즈'를 연상시키는 작품이다. 장현성과 이소연이 출연한다.

송일곤 감독의 '마법사들(The Magicians)'은 멤버의 사망으로 해체됐다가 다시 모인 밴드 '마법사'가 12월의 마지막 날 강원도의 깊은 숲 속 카페에서 벌이는 이야기. 송 감독은 96분 전체를 카페에서 롱테이크로 찍었다.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이 '밧줄'에서 시도했던 영화기법이다. 정웅인.장현성.강경헌이 출연한다. 상영일정은 웹사이트 참조. www.nayff.org.

▶안솔로지필름아카이브(6월16일-25일): 32 Second Ave.@2th St.(F 트레인 타고 2애브뉴 하차)

▶이매진아시안시어터(6월23일-7월1일): 239 East 59th St.@2nd Ave.(4.5.6.N.W.Q.R 타고 59스트릿 하차)

박숙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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