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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5위. 한국 7위

토리노동계올림픽 폐막

토리노 겨울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3관왕에 오른 안현수(오른쪽)와 진선유가 26일 금메달을 자랑하고 있다.

토리노 겨울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3관왕에 오른 안현수(오른쪽)와 진선유가 26일 금메달을 자랑하고 있다.

역대 겨울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80개국 2천600여 선수들이 열전을 펼친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이 26일 오후 1시(캐나다 동부시간)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막을 내렸다.

스키와 빙상, 바이애슬론, 루지스켈레톤 등 4개 종목에 40명의 선수를 파견한 한국은 역대 최다인 금 6, 은 3, 동메달 2개를 획득해 당초 목표인 8년만에 '톱10' 복귀를 뛰어넘어 금메달 기준 공식순위에서 최종 7위(총 메달순위 9위)에 오르는 성과를 남겼다.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에서 한국은 8개 종목에서 무려 6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세계 최강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간판스타인 안현수와 진선유는 남녀 1,000m와 1,500m에 이어 계주(남자 5,000m, 여자 3,000m)까지 석권해 한국 올림픽 사상 최초로 3관왕 위업을 달성했다.
남자 500m에서 동메달까지 추가한 안현수는 이번 대회 남자 선수 중 최다 메달리스트로 기염을 토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캐나다는 금7, 은10, 동 7개 등 24개 메달을 따내 5위 (총메달 순위 3위)를 차지, 역대 올림픽중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캐나다는 26일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0m에서 클라라 휴즈가 금, 신디 클라센이 동메달을 , 남자 쇼트트랙 개인 500m와 5000m 계주에서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다.

어릿광대와 곡예사들이 대거 출연한 폐회식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거장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대표적인 영화 '길(La Strada)'을 모티브로 한편의 서사시를 수놓았다.

마침내 17일동안 뜨겁게 타올랐던 토리노 성화가 서서히 사그러들면서 전 세계의 젊은이들은 2010년밴쿠버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면서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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