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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대중속으로' 온 허머 H3

▶H3는 허머패밀리 출신임에도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이다.

도심형 H3 내놓고 소비자 공략
연비 개선.몸집 축소.가격 인하

SUV계의 제왕으로 불리우는 허머가 'H3'로 한층 소비자들에게 가깝게 다가섰다.

허머는 힘도좋고 크기도 커 많은 운전자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었지만 갤론당 8마일이라는 '살인적' 연비와 13만 달러에 달하는 가격으로 그저 상상에서만 탈 수 있는 자동차중 하나였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H2'가 출시됐었지만 낮은 연비와 도심에서 주차공간을 찾기어려울정도의 큰 사이즈로 인해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기 힘들었다.

2006년형 허머 H3는 이러한 문제들을 모두 해결했다. 먼저 연비는 EPA 공식연비가 로컬 16마일과 프리웨이 20마일로 다른 대형 SUV와 비슷한 수준으로 발전했다. 가격은 더욱더 매력적인데 기본형의 권장소비자 가격이 2만9500달러로 3만달러 미만이다.

H3가 기본으로 삼고있는 자동차 험비는 'High Mobility Multi purpose Wheeled Vehicle' 의 약어로 군에서는 'HMMWV'라 표기한다.

이 약칭을 그대로 발음하면 '험비'가 되는데 군에서 발음대로 '험비(HUMVEE)'라 바꿔 부르기 시작하면서 공식적인 이름으로 굳어지게 됐다.

험비는 지난 1991년 발발한 1차 걸프전쟁에서 어떤 지형도 이겨내는 차체의 강성과 주파성으로 명성을 떨쳐 결국 민간용 차량까지 선보이게 됐다.

'허머(Hummer)'라는 이름은 군용자동차의 민간용 버전이 나오면서 붙여진 이름인데 험비의 디자인과 차체구성이 같고 많은 개발품들을 공유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SUV로 불리운다.

지프와 달리 험비는 제작단가가 높아 민간용 모델의 디자인은 비싼 값에 어울리도록 인테리어를 고급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2006년형 H3에는 3.5리터의 220마력 엔진이 장착되었다. 그랜드 체로키가 210마력인데 비하면 파워면에서 뛰어나지만 허머의 명성에 비하면 힘이 약간 모자란듯한것이 단점이다.

H3은 GMC 캐년 픽업트럭과 많은부분의 부품을 공유하고 있다. 4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사항이며 전복방지를 위한 자세 안정화 시스템도 설치되어 있다.

디자인은 기존의 허머에 비해 훨씬 얌전해 졌으며 사이즈도 대폭 줄었다. 기존의 H2에 비해 길이는 16.9인치 작아졌고 너비는 6.5인치 줄었다. 정지상태에서 60마일까지 이르는 시간은 10.2초로 대형 SUV치고는 괜찮은 편이다.
임탁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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