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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풀타임 빅리거 길 험해

매리너스 칼 에버렛 대타 영입으로 입지 좁아져

시애틀 매리너스가 14일 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지명타자 칼 에버렛(34)을 1년+1년 팀 옵션에 영입, 내년도 풀타임 빅리거를 노리는 추신수의 입지가 좁아졌다.

매리너스가 에버렛을 400만달러에 영입하고 타선을 보강한다는 복안을 드러내자 내년 시즌 풀타임 빅리거를 꿈꾸는 추신수는 불리한 입장이 놓이게 됐다.

에버렛은 2005년 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지명타자로 활약한 것을 그대로 이어 매리너스에서도 지명대타 자리를 꿰어 찰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인다.
이로써 시애틀은 현재의 지명대타 라울 이바네스를 좌익수로 이동시킨 다는 복안을 나타내고 있다.
그렇게 되면 매리너스의 외야는 좌익수 이바네스-중견수 제러미 리드-우익수 스즈키 이치로의 그림으로 판을 짤 공산이 커지게 되면서 좌익수를 노려온 추신수의 풀타임 빅리그 실현이 그만큼 어려워 진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나마 추신수로서는 올해 시즌 성적부진으로 트레이드에 휘말리고 있는 제러미 리드가 시장 매물(?)로 나온 이상, 중견수 자리를 노려봄직 한데 이 또한 만만 찮다.
이미 트리플A 레이니어스에서 각축을 벌여온 크리스 스넬링(24), 자말 스트롱(27)과 또한 번 피튀기는 접전을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좌우 공격의 스위치 히터인 에버렛은 올 시즌 화이트삭스에서 135경기 출장, 타율 0.251, 23홈런, 87타점의 호성적을 거뒀다.

WBC 한국 대표로 참가, 이치로와의 한판 타격 승부를 위해 한국에 머물고 있는 추신수는 내년 스프링 캠프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어 놓지 않으면 다시 트리플A 레이니어스에서 시즌을 시작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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