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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교향악단 가을 연주회 1천여 청중 "큰 박수"

한인교향악단(이사장 김명숙)의 제31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5일 토론토예술센터에서 리처드 리의 지휘와 2002년 이태리 국제콩쿨 2위 및 특별상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윤홍천(22)씨의 협연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1000여명의 청중은 젊은 피아니스트의 혼이 담긴 연주에 기립박수로 환호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윤씨의 협연 외에도 런던에서 활동 중인 작곡가 김성현(27)씨의 ‘관현악단을 위한 조곡’(Suite for Orchestra)이 초연돼 더욱 빛을 발했다.

독일에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윤씨는 한인교향악단의 초청으로 이번 연주회에 참가했으며, 베토벤의 ‘피아노 콘체르토 3번 C 단조 op. 37’을 협연했다. 작년 가을 토론토필하모니와 협연, 음악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었다.

한편 작곡가 김씨의 곡은 한인교향악단이 국내 한인 작곡가들의 곡을 연주하기 위해 지난해 공모, 당선된 작품이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김씨의 ‘Suite for Orchestra’, 레스피기의 ‘Ancient Airs and Dances’, 베토벤 곡 ‘Coriolan Overture’와 ‘Piano Concerto no. 3 in c minor, op. 37’ 등 4곡을 선보였다.

김이사장은 “이번 가을 연주회에서 피아니스트 윤씨와 협연하고, 작곡가 김씨의 곡을 초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내년 봄 연주회는 음악의 신동이라 불리는 모차르트의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곡들만을 연주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난 87년 창단된 한인교향악단은 매년 봄, 가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내년 3월25일 열리는 봄 연주회에는 에카르트-그라마트 현악경연대회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엘리사 리 와 베를린교향단의 비올라 주자 세비스찬 크루니즈가 협연한다. 또 4년전 창단된 청소년교향악단이 함께할 예정이다. (김효태 기자 htkim@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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