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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한인천주교회 장학금 전달

퀸즈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서상봉 다니엘)가 22일 학업성적이 뛰어난 한인 고교생과 대학생 11명에게 총 93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우석.서지석.김운선.이정민.엄종인양 등 대학생 5명에게는 각각 1500달러가 최규호.조상현.황순호.하태주.이병훈.김정원양 등 고등학생에게는 각각 300달러씩이 장학증서와 함께 전달됐다. 또 반스앤드노블에서 책을 구입할 수 있는 상품권도 주어졌다.

장동철 장학회장은 "봉사활동경력 2년간 학업성적 에세이 점수를 고려해 장학생을 선정했다"며 "대학생의 경우엔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이들을 심사대상으로 했다"고 말했다.

장회장은 "학비를 보태기 위해 신문배달 등 아르바이트를 하고 모자란 학업을 보충하기 위해 밤샘을 하면서 공부했다는 내용이 적혀있는 에세이 심사를 하면서 많은 감동을 했다"며 "적은 액수의 장학금이지만 학업생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퀸즈한인천주교회 서상봉 다니엘 주임신부는 "학업성적이 뛰어난 학생들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장학행사가 올해 4회째를 맞았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앞으로 더욱더 학업에 정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은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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