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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효현씨 ‘명예의 전당’ 오른다

변효현 상록회장(사진)이 ‘2003년 시카고를 빛낸 최고의 연장자(Luminary Senior Awardees)’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카고 노인국은 1일 “올해 시카고를 빛낸 최고의 연장자 수상자 4명을 최종 선정했다”며 “수상자는 변효현 상록회장과 매리 앤 맥모로우 일리노이 고등법원 판사, 밀드레드 해리스 목사, 해리 포터필드 방송기자”라고 발표했다.

 노인국은 또 “이번 상은 커뮤니티의 업적과 기여도, 개인 열정과 성취도 등을 종합평가해 데일리 시장이 직접 선정했다”며 “시가 수여하는 최고의 상을 받게 되는 수상자들의 이름과 사진은 시카고시 명예의 전당에 영구 보존된다”고 설명했다.

 변회장 수상소식과 관련, 애나 윌리스 시 노인국 커미셔너는 “변효현 상록회장이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해 명예의 전당 수상자로 선정된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94년 600여명의 한인노인들의 단체 시민권 취득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지역 연장자들의 권익과 복리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신재득 상록회 사무총장도 “시카고 시 및 노인국으로부터 변회장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는 통보공문을 받았다”면서 “지난 7년여간 상록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변회장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이사 및 임원 10여명이 시상식 행사에 특별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과 축하행사가 오는 6일 시카고 다운타운 컬쳐센터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리차드 데일리 시장이 직접 참석해 4명의 수상자들을 격려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대 의대를 졸업한 변효현 회장은 53년 시카고로 도미, 쿡카운티 병원과 에지워터 병원등에서 엑스레이 전문의로 근무한 후 96년 은퇴했다.

 94년 시카고 한인회장을 역임했으며 90년부터 시카고시 아시안담당 자문위원과 시 인권국 커미셔너 이사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박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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