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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군사력 어떻게 변했나

한 때 세계 4위 군사대국

91년 걸프전이 발발하기 전까지만해도 세계 4위의 군사대국이었던 이라크를 기억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영국국제전략연구소(IISS)에 따르면 걸프전 당시 이라크군은 약 95만5천명의 병력과 3천여대의 전차, 2천1백여문의 야포, 3백16대의 소련제 전투기, 38척의 구축함을 보유한 국가였다.

당시 이라크의 군사력은 미국과 소련, 중국에 이어 4위를 자랑하고 있었다.

이란과의 오랜 전쟁으로 실전경험이 풍부한 병사들과 높은 사기 등으로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평가됐었다.



하지만 90년 쿠웨이트 침공후 발발한 걸프전에서 미군측 연합군에게 입은 막대한 피해와 10여년 동안의 경제제재 등으로 현재는 약 37만명의 병력만이 남은 초라한 모습으로 변모했다.그나마 남아있는 2천여대의 전차와 2백여대의 전투기는 부품부족과 고장으로 40% 정도가 작동 불능 상태다.

해군의 경우는 38척의 구축함이 모두 퇴역하고 지금은 초계정 6척만이 남아있어 해군력은 전무한 상태.

91년 걸프전 당시 미군은 30여일간의 대규모 공습에 이어 50여만명의 병력과 첨단 무기를 앞세우고 이라크로 진격, 이라크군에게 큰 피해를 주며 항복을 받아냈다.

현재 미·영 연합군의 병력은 30만정도, 전쟁초기 연합군 지휘부는 이정도의 병력으로 1주일이면 이라크군의 항복을 받아 낼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걸프전과 비교하면 7~9%에 불과하던 첨단유도무기의 사용율이 80%를 넘어가고 각종 공격무기의 정확도와 방어력의 비약적 향상을 비롯 감청, 목표추적, 통신기술의 발달로 걸프전의 20배에 해당하는 전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치 못했던 여러가지 복병으로 인해 연합군은 10만여명의 추가 병력 파병을 요청한 상태다.로 감소한 병력과 낡은 무기로 무장한 이라크군이 연합군에 맞설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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