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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 미션선교회 선교활동 보고

“북한과 중국조선족에지원을”

만나선교회 사역팀이 예배후에 단상에 나와 찬송가를 부르고 있다.

만나선교회 사역팀이 예배후에 단상에 나와 찬송가를 부르고 있다.

북한과 중국 조선족에게 구제사역등을 펼치고 있는 만나 미션 선교회가 최근 선교비전 집회를 열고 그동안의 선교회 활동을 보고하고 교인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요청했다.

만나 선교회는 지난 31일 오후 5시 30분부터 타코마 중앙장로교회에서 예배와 선교활동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성규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 예배에서 이학권 선교회장은 선교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것이어야한다고 강조하고 만나선교회도 북한과 중국 동포에게 하나님의 감동을 전하는 진정한 의미의 선교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예배후 신종현 사무총장은 선교사역팀을 소개하고 사역팀별로 사역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료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이영호씨는 최근 나진 지역에 빵공 과 진료소를 짓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3년전 중앙장로교회 바울선교회가 북한에 이같은 건물을 짓기로 맘먹은 이후 각고의 노력과 자금을 투입해 올해에 두 건물이 완성을 보게됐다고 말했다.

뉴욕새교회의 박명희씨는 99년 북한 나진시를 방문할 당시를 회고하면서 당시만 해도 매우 헐벗고 굶주렸던 북한 아이들이 최근 4년간 빵공장을 통해 공급된 빵을 먹고 제법 살도 오르고 건강해졌다며 감격해했다.

구제사역의 장진식씨는 북한은 말그대로 황무함 그 자체였다고 방문당시를 회고하고 만나 선교회는 교회에서 나오는 지원금을 한푼도 낭비없이 그대로 북한동포에게 쓰기때문에 절약해서라도 헌금을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교육선교를 맞고 있는 양준홍씨는 중국의 조선족이 다니는 학교는 한족의 학교에 비해 정부지원금을 덜 받기 때문에 시설이 빈약하고 학습환경이 열악해 교육선교의 일환으로 이들에게 도서를 기증하고 건물 건축등에 쓰일 자금을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만나선교회 총회는 오는 4월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분과별 간증시간과 비전나눔의 시간을 통해 교인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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