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패티오식당 한인들에 인기

타운내 패티오 야외 식당이 큰 인기다.
금연법 실시로 지난 1∼2년전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패티오 야외 식당이 최근에는 다양한 디자인과 스타일로 더욱 고급화되고 숫자도 많아지는 등 한인식당가의 새로운 풍속도로 자리를 잡고 있다.

숯불구이, 철판구이 등의 각종 구이시설을 비롯해 분수대, 화초, 라이팅 등으로 업소마다 독특하고 색다른 공간을 연출, 비즈니스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고 있다.
고객들이 답답한 내부보다는 탁 트인 공간을 선호, 남가주의 화창한 날씨를 맘껏 즐기고 도심지를 벗어난 분위기속에서 담배도 피우고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타운내 패티오 식당의 인기몰이 원인이다.

특히 과거 청소년들에게만 국한돼 있던 공간에서 벗어나 이제는 가족단위의 고객은 물론 젊은층과 30∼40대 직장인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식단과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
타운내 패티오 식당은 주점과 포장마차를 연상케하는 구이전문 공간인 안전지대와 비원, 식도락을 비롯해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윌셔바베큐, JJ그랜드 호텔, 강남회관, 그리고 지난 9월1일 새로 오픈한 라서울가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라서울가든의 행크 김 매니저는 “식당내부와 외부를 새단장하면서 특히 60석으로 이루어진 패티오 공간을 꾸미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며 “한국에서 특별히 100% 맞춤해 들여온 구이시설을 완비, 전통적인 숯불구이 식단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웨스턴과 세인트앤드류스에 있던 강서회관을 인수한 조선갈비의 지영필 사장도 식당 외부를 패티오와 정원으로 꾸며 식당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미드윌셔가에 위치한 북창동순두부도 패티오 공간을 마련, 한인 고객 뿐아니라 외국인 고객들을 상대로 활발한 영업을 펼치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6가의 채프만몰내에는 토방, 밀키웨이, 앤틱 커피전문점, 그리고 보스코 베이커리 등 몰내 다수의 업소가 다양한 형태의 패티오를 설치, 고객들을 맞고 있다.

또 지난 27일 오픈한 4가와 웨스턴의 로젠브루어리·레스토랑은 직접 맥주를 제조해 서브하는 맥주공장·식당 개념의 첫 한인업소로 고객들이 맥주를 즐기기에 이상적인 로맨틱풍의 패티오 공간을 설치했다.

로젠브루어리의 마이클 임 사장은“구라파풍의 로맨틱 분위기를 테마로 패티오 공간을 꾸미기 위해 맞춤 의자와 테이블을 들여놓고 바닥색도 신경 써 식당 내부 분위기와 유사한 색으로 꾸몄다”며 “파라솔과 화초, 나무 들로 벽을 장식해 고객들이 유럽의 한 까페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임 사장은 “특별히 패티오 공간에서 고객들이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별도의 주류허가를 받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지금은 업소의 특징을 살려 차별화하는 것이 영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같다”고 말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