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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 〈연방 환경보호청>, 음용수 영구화학물질 기준 설정

PFAS 투입 기준 마련

5년간 9억불 투입 전망

오는 2029년까지 시행

조 바이든 행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영원한 화학물질(forever chemicals)' 과불화화합물(PFAS)의 음용수 투입 기준인 'NPDWR(National Primary Drinking Water Regulation)'을 설정한다. 잇달아 제기된 인체 유해성 관련 연구 결과 탓이다.  
 
10일 연방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EPA가 지난 2021년 발표한 '과불화화합물 전략 로드맵(PFAS Strategic Roadmap)'과 지난해 공개한 '과불화화합물 관리 2차 연간 보고서(second annual report on PFAS progress)' 활동에 더해 이날 연방 차원의 공식 제재 기준 마련 발표에 따라 미 전역 6만6000개의 공공 식수대 중 6~10%에 해당하는 곳에 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조사 및 보고서 작성은 오는 2027년까지 종료되며, 문제가 발견될 경우 PFAS 수치를 낮추는 솔루션이 오는 2029년까지 제공된다. 이후에도 지속적 감시가 이뤄진다. 개인 소유 식수대에 대해서도 EPA에 청할 경우 적극적으로 솔루션을 제공한다.
 
EPA는 PFAS가 야기하는 대량 오염으로부터 지역사회를 보호한다는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EPA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억 달러를 투입했고, 향후 5년간 9억 달러가량의 예산이 배정됐다. 수혜자는 1억명가량이다.
 
이날 발표된 최종 PFAS 음용수 규제안에는 ▶PFHxS ▶PFNA ▶HFPO-DA(commonly known as GenX Chemicals) 등 각 제한 물질별 기준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담겼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epa.gov/sdwa/and-polyfluoroalkyl-substances-pfa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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